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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매체들 “전작권 반환 시도는 설레발”

한ㆍ미 국방장관
(서울=연합뉴스) 사진은 2019년 11월 15일 국방부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 서로를 바라보는 한ㆍ미 국방부 장관. 2020.7.21 [연합뉴스 자료사진]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 선전매체는 한국과 미국이 내달 연합훈련을 축소된 형태로 실시하기로 합의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혈맹’의 허상을 보여줬다고 비웃었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30일 ‘조소받는 혈맹’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미국에 대해 “이번 훈련에 증원병력을 최소화 또는 불참시키고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에 필요한 미군 측 요원들도 거의 참가시키지 않기로 했으니 저들 병력이 악성 전염병(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성도 거의 없고 남조선군에 대한 통수권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측을 향해서는 “임기 내에 허울뿐인 전작권이라도 넘겨받아 치적을 쌓자는 것이 속타산”이라며 “시꺼먼 속통이 들여다보이는 이러한 혈맹 관계가 앞으로 어떤 비극적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비아냥댔다.

또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역시 이날 ‘동상이몽’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이 남한에 전작권을 넘겨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번에 미국이 종전 주장을 포기하고 8월 중에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기로 했다지만 한갓 미끼에 지나지 않으며 미국은 그 대가로 더 큰 무엇인가를 노리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남조선군을 저들의 손아귀에 계속 틀어쥐고 아시아태평양 지배전략 실현의 돌격대로 써먹으려 한다”며 “이를 위해 다음 해, 그리고 그다음 해에도 또 다른 구실을 만들며 전작권 반환을 미룰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축소가 되었든, 규모와 방식이 어떻게 되든 남조선미국 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한층 더 고조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는 내달 중순 예년보다 규모가 대폭 조정된 형태로 연합훈련을 시행한다.

미국 본토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대규모 증원 인력이 한국으로 들어오기 어려워 축소 시행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훈련은 한국군이 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인데 그 검증도 핵심 분야 위주로 진행된다.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의 경우 코로나19로 연기된 바 있다.

[그래픽] 주요 한미연합훈련 진행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7월 21일 한미연합훈련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jin34@yna.co.kr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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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지연에 출퇴근·등하교 불편…공용자전거 이용하기도

버스는 언제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3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9개 회사 중 9개 회사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의창구 정우상가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민이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창원시 시내버스 720대 중 489대가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을 멈췄다. 2020.7.30 seaman@yna.co.kr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한지은 기자 =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6개사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30일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가면서 시민 불편이 현실화했다.

창원시 시내버스 6개사 노조가 동반 파업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창원시 9개 버스회사 시내버스 720대 중 경영진과 공동임금교섭을 하는 6개사 소속 시내버스 489대가 오전 5시 첫차부터 일제히 운행을 멈췄다.

창원시는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지만, 전철, 지하철이 없어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창원시는 전세버스 150대, 시청 공용버스 11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회사 시내버스 208대, 마을버스 25대, 임차 택시 300대를 투입해 평일 대비 65% 수준으로 버스 운행을 맞추기로 했다.

또 공무원을 버스정류장에 보내 전세버스, 임차택시 안내를 하도록 했다.

그러나 비상운송수단을 전부 가동해도 출퇴근, 등하교 시간을 중심으로 배차 지연, 일부 노선 결행 등 시민 불편이 불가피하다.

정우상가 앞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송영자(81) 씨는 “병원에 가려고 나왔는데 집 앞 정류장에 버스가 계속 안 오길래 이곳 정류장으로 왔다”며 “다른 버스를 타고 환승해야 할 것 같아 막막하다. 아침 뉴스에 파업 소식이 나왔다는데, 바빠서 못 봤다”고 말했다.

창원 시내버스 파업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3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9개 회사 중 9개 회사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의창구 정우상가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회사 노조 소속으로 정상운행중인 시내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창원시 시내버스 720대 중 489대가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을 멈췄다. 2020.7.30 seaman@yna.co.kr

몇몇 시민은 버스를 기다리다 못해 택시를 잡아타기도 했다.

김영민(25) 씨는 “매일 버스를 타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게로 갔는데 오늘은 버스 파업 때문에 공용자전거 ‘누비자’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창원시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보통 5시∼5시 15분에 버스를 타는데 밖에서 40분을 기다렸는데 버스가 한 대도 다니지 않았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그는 “정류장에 비상수송대책 안내가 붙어있긴 하던데 버스 두루뭉술한 안내밖에 없어 도움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창원시는 임금 협상이 계속 이어지도록 노사를 계속 설득하기로 했다.

창원 시내버스 6개사 노사는 지난 3월 말 임금협상을 시작했다.

노조는 임금 9% 인상과 무사고 수당 10만원 신설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임금동결과 상여금 300% 삭감으로 맞섰다.

전날 밤늦게 끝난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원회는 임금 2% 이상을 제시했으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승객이 줄어 경영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경영진 측이 거부하면서 결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시내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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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 건물 앞으로 한 남자가 걸어가고 있다. 신화=연합뉴스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경제 상황이 회복되고 있지만 기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진단하면서다.

연준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제로금리를 결정했다. 이후 3번째 열린 이날 FOMC 회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Fed의 이날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 찬성으로 이뤄졌다.

Fed는 성명에서 미국의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급격한 하락 후 경제활동과 고용이 최근 몇달 간 다소 회복됐지만 연초 수준보다 크게 밑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제 지원을 위한 모든 범위의 수단을 동원한다는 게 Fed의 방침이다.

또 Fed는 “경제 경로는 바이러스의 진로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며 “진행 중인 공중보건 위기는 단기적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을 심하게 짓누르고 중기적으로는 경제전망에 상당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동결 결정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경제가 최근 사태를 헤쳐나가고 완전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본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이 목표 범위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가계와 기업의 신용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양적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앞서 지난 3월 15일 Fed는 FOMC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했다. 지난달 FOMC 회의 후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서도 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올해 말과 내년 말, 2022년 말 모두 0.1%를 기록해 2022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 지표다.

제롬 파월 Fed 의장. 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Fed 의장 역시 미래 경제 상황이 불확실함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동결 결정 뒤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몇주 동안 바이러스 감염이 늘어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가 재개됐다”며 “이런 것들이 경제 활동에 무거운 짐이 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를 “일생 동안 가장 혹독한 경기침체”로 묘사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모든 점을 고려할 때 감염이 증가하기 시작한 이후 각종 통계는 회복 속도가 느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우려했다.

경기의 완전한 회복에 대해 파월 의장은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참여해도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까지 완전한 회복이 올 것 같지 않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AP통신은 “Fed는 바이러스가 경제를 쥐어짜는 상황에서 경제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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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9월 출범 목표 다시 속도전… ‘법사위 소관-처장 청문회’ 의결

처장 추천위 구성이 최대 관건

與 “야당 비토권 무력화 않겠다”

野 반발 조항 삭제하며 협조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29일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 입법도 밀어붙이면서 공수처 출범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야당의 반대로 공수처장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의 법안 처리를 기점으로 늦어도 9월에는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 野 반발 부른 조항 삭제하며 ‘손짓’

민주당은 이날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열린 운영위에서 신설할 공수처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관으로 하고, 공수처장을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또 ‘공수처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 수정안도 처리했다. 이 수정안의 핵심은 “(야당이) 정해진 기한 내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을 하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이 교섭단체를 지정해 위원 추천을 요청할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한 것이다. 통합당은 이 조항이 “야당의 공수처장 ‘비토권’을 무력화시키려는 것”이라고 반발해왔다. 공수처장을 뽑는 추천위원회는 7인으로 구성되는데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3인과 여당 추천 2인, 야당 추천 2인으로 구성된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해당 조항 삭제는 국회의장이 (야당 몫을 빼서) 민주당에 추천권을 줄 수 있다는 오해를 완전히 없애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통합당 몫 추천 위원 2명을 분명하게 보장할 테니, 빨리 추천위원을 선정해 공수처 출범에 협조하라는 의미다.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합당이 가진 (추천)권한을 보장하고 통합당은 2명을 최대한 빨리 추천해 공수처가 정상적으로 출범할 수 있게 하자”고 말했다.

○ 與, 공수처 출범 본격적 속도전

민주당은 한쪽에서는 통합당의 반발을 무마하면서도, 다른 쪽에서는 공수처 출범의 본격적인 속도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날 법안 처리로 공수처의 관할 상임위, 공수처장의 인사청문 절차 등이 확정됐기 때문. 민주당은 이날 운영위를 통과한 공수처 관련 3개 후속 법안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내달 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하루빨리 공수처 출범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야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다.

민주당이 야당과의 협의를 생략한 채 공수처 3법을 강행 처리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수처 출범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6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 오랜 염원인 공수처가 법대로 7월에 출범하려면 공수처장을 비롯해 국회가 결정해 주어야 할 일이 많다”며 “절차에 따라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해 줄 것을 국회에 공문으로 요청드린 바 있으나 이미 많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초 공수처의 출범 기한은 15일이었다. 그 기한을 넘겼지만 하루라도 빨리 공수처 출범을 서두르겠다는 것이 청와대와 여당의 복안이다.

관건은 통합당의 협조다. 이날 법안 개정에 따라 통합당 몫 추천위원 2명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공수처장은 7명의 위원 중 6명이 찬성해야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위원이 추천한 후보자 2명 중에서 대통령은 공수처장을 임명할 수 있다. 자연히 공수처장이 임명되지 않으면 공수처 소속 수사관 임명 등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5월 헌법재판소에 공수처법 헌법소원심판을 제기한 통합당은 “헌법재판소 결정 전까지는 공수처 출범에 협조할 수 없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최대한 통합당의 협조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9월에는 공수처가 출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지만 우선 추천위원 선정부터 통합당과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령 herstory@donga.com·한상준 기자



▲ 절차 무시한 巨與, 임대차 120분-공수처법 18분만에 처리
▲ 巨與만의 국회임대차3법-공수처3법 처리
▲ 다시 ‘장외투쟁’ 카드 꺼낸 통합당김종인도 동의…투쟁 방식엔 신중
▲ 새 세입자와 계약때마다 임대료 대폭 오를 가능성
▲ 巨與의 입법 폭주, 독재시절에도엄두 못 낸 국회 농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휴가 중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나가라”고 주문했다. 휴가 기간에는 업무에서 벗어나 오로지 자신과 가족을 돌보며 재충전에 집중하라는 당부다.

/SK텔레콤 제공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상반기 공로 직원 표창식에 참석해 “이번 휴가 기간에는 전화와 문자, 카카오톡 단체방 대화, 회사 클라우드 시스템 접속 등 업무와 관련된 어떤 것도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나만의 시간에 집중하라”고 덧붙였다.

“임원·팀장들, 휴가 때 절대 업무 관련 메시지 보내지 말라”그는 직원들에게 “상반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업무에 차질이 생기거나 추진하던 사업 일정이 변경되는 등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이라며 “휴가를 맞아 부담감을 털어내고 가족, 친지와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임원과 팀장은 물론 구성원 간에도 휴가 때 직원에게 절대 업무 관련 메시지를 보내지 말라”고 강조하며 “휴가는 재충전의 시간이다. 푹 쉬고 ‘풀 충전’된 밝은 얼굴로 만나자”고 했다.

이어 “여건상 국내에 머물게 될 텐데, 경기 진작을 위해 국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휴가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SK텔레콤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초기인 지난 2월 25일 대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 4월 중순부터는 여건에 따라 재택과 출근 등 근무방침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디지털 워크’ 체제로 전환했다.

[김은경 기자 kimng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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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정성호가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박명수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서는 정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성호는 다양한 성대모사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코미디언이다. 그는 이날 ‘굿모닝FM’에서 특히 박명수 흉내를 감쪽같이 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정성호는 “제일 고마운 선배가 박명수 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MBC에서 서경석 형 만큼 저를 챙겨준 게 명수 형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저 어려울 때 명수 형이 돈을 꿔주셨다. 300만 원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는 “그런데 갚기까지 과정이 웃긴다. 빌려준 다음 날부터 6개월 동안 돈 갚으라고 해서 별명이 ‘돈갚아’였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성호는 “지금도 명수 형이랑 전화 한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지 않냐고 항상 얼마 버냐고 하신다”고 했다. 이어 “형이 아이 낳을 때마다 그때그때 전화해서 해준 한 마디 한 마디가 힘이 돼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계약 갱신 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심사해 가결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상가의 부동산 중개업소 아파트 매물 정보가 비어있는 모습. 뉴시스

#. 오는 10월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둔 집 주인 A씨는 ‘임대차 3법’ 국회 상임위원회 통과 소식에 당장 세입자에게 계약종료 통보를 하고 새 세입자를 구해놔야 하는지 고민에 빠졌다. 이미 전세 보증금을 올리지 않은 채 2년 전세계약을 연장했는데, A씨가 받고 있는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편이다. 그런데 조만간 임대차 3법이 시행되면 한차례 더 계약 연장이 보장되는 동시에, 임대료도 많이 올리지 못하게 된다. 결국 현재로써는 임대료 수준을 주변 시세와 맞추려면 법 시행 전 계약종료 통보를 한 뒤 새 세입자와 신규 계약을 맺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임대차 3법 시행이 가시화되면서 세를 주고 있는 집주인들의 계산이 복잡해지고 있다. 임대료 인상률 상한(5%)이 적용되기 전에 미리 계약 조건을 바꾸거나, ‘2+2’년의 계약기간이 적용되기 전 미리 계약종료를 통보해 놓겠다는 게 대표적인 고민이다.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기존 세입자에게는 최소 4년(2년+2년)의 계약기간을 보장해 줘야 한다. 또 계약 갱신을 할 때는 임대료를 각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상승폭(최대 5%) 이상 올리지 못한다.

이미 몇 번의 재계약을 했든 현재 세입자들도 법 시행 이후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한 차례 더 쓸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집주인들은 현재 살고 있는 세입자에게 잔여 계약기간보다 2년을 더 살 수 있도록 보장해줘야 하고, 한 차례 계약 연장을 하는 동안은 임대료를 최대 5%까지만 올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현재 임대료가 시세보다 낮다고 판단하는 집주인들이 미리 임대료를 높여 놓기 위해 새로 계약을 하거나 다른 세입자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 조기에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추가로 받더라도 이참에 아예 월세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집 주인들이 초기에 임대료를 높이거나, 신규 임대차 계약을 맺는 4년마다 계단식으로 임대료를 높일 수 있다”며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급적용’에 대한 반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계약갱신 거절은 ‘집주인이 계약 종료 6개월~1개월 전 세입자에게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고 통보해야 한다’는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 조항을 근거로 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계약갱신청구권이 신설되면, 신규 계약은 물론 기존 세입자에게 같은 권리가 보장돼 “소급적용은 안된다”는 반발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집주인에게서 별다른 통보가 없을 경우 같은 조건으로 다시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본다는 ‘묵시적 계약 연장’과 신설되는 계약갱신청구권은 별개이기 때문에 소급입법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을 펼치고 있다. 이미 시행중인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도 묵시적 계약갱신과 계약갱신청구권 제도는 별개로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연대 공동대표인 김남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는 “법 시행전 이미 종료된 계약이 법 시행으로 다시 부활한다고 하면 위헌 소지가 있겠지만 지금 바뀌는 법은 그렇지 않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대차 계약에 적용되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이 되는 ‘부진정 소급’이라고 말했다.

세종 =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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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이휘재 아내이자 팔로워 100만 명을 보유 중인 인플루언서 문정원이 SNS에 무성의 광고 표기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가 수정했다.

문정원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를 입고 남다른 패션 소화력을 자랑했다.

이와 함께 그는 “(광고) 엄마 퇴근한다. 서언이 꿈 얘기 들어 봐야지”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최근 다비치 강민경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유튜브 광고 표기로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의식한 듯 문정원은 ‘광고’라는 멘트를 넣은 것.

그러나 무성의한 정보 공유로 문정원은 “광고이면 어디 제품인지 자세하게 써달라”, “정보를 달라”, “제품 어디 거냐”, “의상 정보 좀 알 수 있을까요?”, “돈 쉽게 버시네” 등 네티진들의 원성을 샀다.

그는 이 같은 반응에 착용한 제품의 브랜드 SNS 계정을 뒤늦게 태그 설정했다.

[사진 = 문정원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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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2017.12.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미 연준)가 지난 3월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금융시장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해 체결한 6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한은은 30일 오전 3시(한국시간) 미 연준과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 시한을 기존 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달러화시장과 국내 외환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서 한-미 통화스와프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통화스와프 규모와 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며 계약기간은 6개월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통화스와프는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화를 빌릴 수 있는 계약이다. 일종의 비상용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는 것과 비슷하다. 중앙은행 간 최고 수준의 금융 협력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사상 처음으로 체결한 한미 통화스와프는 우리나라가 제2의 외환위기를 모면하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미 연준과 6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체결 발표 그 다음날인 3월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4% 폭등하고 원/달러 환율은 3.1%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았다. 한은 관계자는 “체결 발표만으로도 달러화 자금 조달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즉시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한은은 3월 29일부터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외화대출을 실시했다. 총 6차에 걸쳐 198억7200만달러를 공급했으며 평균 낙찰금리는 1차 당시 0.9080%에서 6차 때는 0.2941%까지 떨어진 바 있다.

한은과 미 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8년 10월 30일 300억달러 규모로 통화스와프를 처음으로 체결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이듬해인 2009년 2월 4일 한미 통화스와프를 같은해 10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한데 이어 또다시 2010년 2월1일까지 재연장한 뒤 종료했다.

현재 한은은 미국 외에도 캐나다, 스위스,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등 7개국 중앙은행과 ‘1300억달러+α’ 규모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를 맺고 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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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쥬보다 더 화제인 사람이 있다. 이들을 발굴하고 키워낸 박진영〈아래 사진〉 JYP 대표 프로듀서다. 그가 오디션에서 한 말은 경제지 포브스 재팬이 지난 25일 “과정이 결과를 만들고, 태도가 성과를 내는 박진영의 말”이라는 분석 기사를 실었다. 현재 일본에서 그의 애칭은 한국 별명 ‘떡고(떡 먹는 고릴라)’의 일본어인 ‘모찌고리’. “니지프로젝트는 니쥬를 발판으로 한 박진영의 일본 진출”이란 우스개도 나온다.해외안전놀이터추천

인성 중시하는 JYP 철학”카메라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은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도 절대 하지 마세요.” 오디션 2차 합숙 중 박진영은 참가자들에게 춤과 노래가 아닌 인성에 관한 특강을 했다. 그는 “훌륭한 인성을 갖추고 세상에 선한 영향을 주길 바란다”며 “진실, 성실, 겸허 이 세 가지를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재능 있는 사람이 아닌, 매일 자기 자신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꿈을 이루는 거다”라고 말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서도 그는 독설(毒舌)로 상처 주지 않는다. “저는 제가 안 하는 걸 여러분에게 시키진 않아요. 저는 어제도 밥을 딱 한 끼 먹었어요. 이유는? 춤을 잘 추고 싶어서”라는 말 그대로다. “나 때는 말이야…”식의 꼰대도 아니다. 너무 잘하려다 몸에 힘이 들어간 참가자에게 “너무 절박해 보이는 게 문제다. 좀 더 편안해졌으면 좋겠다”고 위로한다.파워볼오토시스템

박진영의 생활 습관도 화제다. ‘아침 7시: 기상, 일본어 공부/8시: 아침 식사(올리브오일, 요구르트, 견과류, 과일)/8시 30분: 두 딸과 놀기/9시: 운동/11시: 노래 연습.’ 27년을 이렇게 살아왔다는 말에 일본 아침 프로 ‘슷키리’ 진행자들은 “대단한 사람”이라며 놀란다. 박진영은 “바이올리니스트가 바이올린을 관리하듯 저도 제 몸을 관리하는 것”이라며 “60세 때 최고의 춤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중년 남성 사로잡은 ‘제4차 한류’이번 프로젝트는 2018년 박진영이 맥쿼리 증권 강연 중 소개한 JYP의 미래 버전인 ‘현지화를 통한 세계화’의 일환이다. 박진영은 “오랜 기간 K팝을 이끈 JYP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현지 가수를 제작하고 음반을 발매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일본 소니뮤직이 손을 내민 것. 일본 대중음악계는 1990년대만 하더라도 아무로 나미에, 기무라 다쿠야 등 아이돌 스타들이 많이 나왔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K팝에 자국 시장을 내줬다. 오디션 참가자들 대부분이 2000년대 이후 태생으로 이들 어머니가 동방신기나 빅뱅의 팬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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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운 기자 lie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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